자소서에 '엄격하신 아버지와 자상하신 어머니'를 써도 합격할 수 있을까?
오랫동안 취준 관련 글을 쓰지 않았다. 아니, 오랫동안 이 글을 쓰기 위해서 기다려 왔다. 나 나름대로의 엠바고가 끝나기를 기다려 왔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이 글을 쓴다. 바로 '엄격하신 아버지와 자상하신 어머니 프로젝트'에 관한 기록이다 자소서 쓰면 절대로 안 된다고 말해지는 전설의 문구가 있다. 바로 '엄격하신 아버지와 자상하신 어머니'이다. 여러 설문 조사에서 자소서 비호감 문구 1위로 뽑히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취준이 거의 끝나기 전까지 이 문구를 자소서에 넣지 않았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엄격하신 아버지와 자상하신 어머니'라는 문구를 싫어하는 거지? 면접관이라는 사람들이 나와서 잘난척하면서 하는 말이 인성이 중요하다 아닌가? 그러면서 인성을 내세우는 이 문구..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