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T N1 만점자인 로카인양구의 상공회의소한자 3급 합격 후기

올해 2월, 부대의 인사지침에 따라서 한자 3급 이상을 따면 포상휴가 2일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따기로 결정했다. 한자검정시험은 시행기관이 많은 만큼 어디서 주관하는 것을 볼지 고민했다. 여러 군데를 알아보고 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한자자격을 취득하기로 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상공회의소 한자시험에 응시한 이유

1. 모든 문제가 객관식이어서 준비 부담이 적다. 휴가를 쓰고 나가서 보는 시험인 만큼 반드시 합격해야 했다.

2. 상시 시험이어서 일정을 맞춰야 하는 부담이 없다. 코로나 시기에 휴가를 쓰는 만큼, 내가 나가고 싶을 때 휴가를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3. 국가공인자격이다. 시행처에 따라서 국가공인자격이 아닌 한자자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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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 한자 3급 합격 후기

홈페이지에 나온 연습문제나 인터넷에 떠도는 기출문제를 풀어봤더니 아는 한자가 많았다. 그래서 따로 준비 안 하고 시험 보기로 했다. 코참패스 앱으로 접수를 했다. 시험장소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성남상공회의소로 했다.

 

상공회의소 한자 접수 확인 화면

 

시험을 응시하기 위해 3월에 휴가를 썼다. 시험 당일에 성남상공회의소로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시험장소가 역에서 가까워서 좋았다. 이매역 9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도 안 걸렸다. 

 

시험시간은 60분이었고, 50분 동안 문제를 풀었다. 사실 문제를 다 푼 거는 30분 정도만 걸렸는데, 20분 동안 두 번 검토했다. 문제 레벨은 쉬었다. 알고 있는 한자가 대부분이었고, 간혹 가다가 모르는 한자가 한두 개 나왔다. 점수가 어떻게 되든 합격은 꼭 할 것 같았다.

 

 

바로 다음날 성적을 확인했다. 예상대로 합격이었다. 한자 152점, 어휘 210점, 독해 296점으로 총점 658점이었다. 맞은 개수로 계산해보면 한자 38/40, 어휘 35/40, 독해 37/40이었다. 괜찮게 나온 것 같다.

 

상공회의소한자 성적증명서

 

아래의 사진과 같이 코참패스로도 성적이나 취득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코참패스 취득내역 확인 화면

 

확실히 상공회의소 한자 3급은 난이도가 높지 않은 것 같다. 일본어 JLPT N1정도이면 공부 안 하고 시험 봐도 합격할 것 같다. 어찌 됐든 휴가 2일을 얻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