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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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란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를 알기 위한 학문이다.
몇 년 전 인문학 열풍이 불기도 했지만 바뀐 것은 없다. 인문학 열풍은 우리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다.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인문학 = 문사철(문학, 역사, 철학)'이라는 공식을 깨지 못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인문학을 삶의 학문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저 추상적인 사유의 결과로만 생각하고 가르쳤다. 그래서 '인문학 = 문사철'이라는 공식에 갇힌 인문학 열풍은 진정한 호응을 이끌지 못하고, 한순간의 춘몽으로 끝나게 된 것이다. 문학, 역사, 철학이 의미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인간에 대한 이해(인문학)를 추구하기 위해서 그런 학문들의 도움을 얻는 것이지, 그 학문들이 인문학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주종관계가 뒤집어진 현실인 것이다. 이 글에서 인문학의..
2023.11.20 -
AI역량 검사는 과연 합리적일까? (by 로카인양구)
얼마 전 '잡0'의 AI역량 검사를 보았다. 취업을 위해서 서류를 낸 회사 중에서 몇몇 곳이 AI역량 검사 응시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일단은 합격해야 했기에 열심히 준비했고, AI역량 검사 응시했다. 그리고 모든 곳의 AI역량 검사에 합격했다. 하지만 지울 수 있는 의구심이 남았다. AI역량 검사는 과거의 다른 역량검사 보다 합리적인가? 그리고 AI역량 검사는 정말 AI를 활용했을까? 이번 글은 이 물음에 대한 글이다. 그리고 나는 '그렇지 않다'라는 내 의견을 이 글에서 피력하고 싶다. 잡0의 AI역량 검사란? 잡0의 AI역량 검사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하고 시작하겠다. 잡0의 AI역량 검사는 성향 파악, 전략 게임, 영상 면접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향 파악은 대기업들의 인성 검사와 비슷하다. 전략 ..
2023.11.18 -
로카인양구의 일본대사관에서 영사인증(인감증명)받은 후기
일본 대학의 졸업증명서 제출하는데 영사인증이 필요했다. 그래서 일본대사관에 가서 받아왔다. 바쁜 사람을 위해서 미리 결론을 말하면 시간은 20분 정도 걸렸고, 비용은 17000원 들었다. 더 알고 싶은 사람은 아래의 후기를 읽으면 된다. 일본대사관에서 인감증명받은 후기 3호선 안국역에서 내려서 4분 정도 걸어가면 일본대사관이 있는 건물이 나온다. 경찰들이 지키고 있지만, 그냥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 앞에 일본대사관을 안내하는 분들이 계신다. 그곳으로 가면 무슨 일로 왔는지 물어보신다. 일본대사관에서 영사인증을 받으러 왔다고 말씀드리면 들어갈 수 있다. 안내하시는 분께서 직접 엘리베이터를 잡아주셨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일본대사관이 있는 층에서 내린다. 그리고 가방 검사..
2023.11.18 -
우리 삶이 힘든 이유는 철학 교육의 부재 때문이다
어느새 "힘들다."라는 말은 삶의 일부가 된 세상이다. 학생들은 입시로 힘들고, 청년들은 취업으로 힘들고, 그 위로는 먹고살기 힘들다. 힘들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렵다. 즐거워 보이는 사람도 힘들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경제적 선진국이라는데, 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힘들어할까? 나는 그 이유가 '철학 교육의 부재'에 있다고 생각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지금에 맞는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를 찾지 못했다. 그렇기에 불행할 수밖에 없다. 과거에는 맞았을지도 모르나, 지금에는 누가 봐도 틀린 가치관으로 살아가는데 행복할 수 없다. 60년대에서 80년대에 이르는 국가가 고도성장할 때에는 나라의 발전이 눈에 보였다. 굶주리던 어제가 덜 배고픈 오늘로 바뀌고, 배부른 미래로 바뀔 것이었다. 누구나 그런 희망을 품..
2023.11.14 -
로카인양구의 정보통신기사 필기와 실기 합격후기
정보통신기사 팁 정리 필기 : 자신이 없더라도 일단 응시하는 편이 좋다. 객관식이기 때문에 아는 문제가 어느 정도만 있으면 합격할 수 있다. 모르는 문제는 찍으면 되니까. 필기 수험서를 사서 공부해야 한다. 문제풀이 위주보다는 개념도 확실히 공부해 두는 편이 좋다. 실기 대비도 같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기 : 정보통신기사는 필기와 실기의 출제범위가 많이 겹친다. 그러니까 될 수 있으면 필기에 합격하고 바로 실기를 보는 편이 좋다. 실기 수험서를 사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항상 나오는 계산문제가 3~4문제 나온다. 그것들만 다 맞추어도 30~35점은 나온다. 나머지 문제들 중에서 절반만 정확히 쓰면 합격할 수 있다. 그러니 너무 부담 갖지 말고 보자. 법 같은 것의 이름이 나온다. 한 회에..
2023.08.31 -
로카인양구의 '병사 등 민간병원 진료비 지원사업'으로 지원받은 이야기
2021년 8월부터 '병사 등 민간병원 진료비 지원사업'이 시작되었다. 이 사업을 쉽게 설명하면 현역병이나 간부후보생 등이 군병원이 아닌 민간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에도 병원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안내를 읽어보면 된다. 이 지원사업으로 민간병원 진료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꼭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해야 한다. 나라사랑포털에 가면 안내가 동의하는 법에 대한 안내가 나온다. 로그인하고 동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니 꼭 해놓자. 나도 사지방에서 나라사랑포털에 들어가서 동의를 했다. 2분도 안 걸렸다. 진료비 지원 수준도 괜찮다. 대략 본인부담금의 80%를 지원해 준다. 일부 공제금액이 있기에, 소액의 진료에는 별다른 도움이 안 되겠지만 민간병원에서 큰 지출을 요하는 진료를 받았을..
2023.08.01 -
군대에서 토요일, 일요일, 휴일은 어떻게 보낼까?
많은 사람들이 군대에서는 휴일을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해한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그 점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우선 휴일 일과를 간단히 정리한 다음에, 군대에서 휴일이 평일과 다른 점, 휴일에도 쉬지 못하는 경우 순으로 정리해 보겠다. 1. 군대에서의 휴일 일과 기본적으로 토요일, 일요일, 휴일은 군대에서도 쉰다. 근무에 포함되거나, 긴급한 상황이 터지지 않는 이상 쉬는 날이다. 기상시간도 평일보다 30분 정도 느리다. 7시에 기상한다. 우리 부대의 휴일 일과는 다음과 같았다. 부대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수도 있다. 아침점호와 저녁점호, 그리고 식사집합을 제외하면은 특별히 하는 일이 없다. 개인정비시간(자유시간)에는 휴대폰을 하거나, 사지방이나 도서관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부대원끼리 축구..
2023.07.05 -
上を向いて歩こう(위를 보고 걷자) 가사 및 단어 뜻 정리
上を向いて歩こう 우에오 무이떼 아루코우 위를 바라보고 걸어가자 上(うえ, 우에):위 向く(むく, 무꾸):바라보다, 향하다→向いて(むいて, 무이떼):바라보고, 향해서 歩く(あるく, 아루꾸):걷다 → 歩こう(あるこう, 아루코우):걸어가자 涙がこぼれないように 나미다가 코보래나이 요우니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涙(なみだ, 나미다):눈물 ごぼれる:흘리다 → こぼれない:흘리지 않다. ~ように:~하도록 思い出す 春の日 오모이다스 하루노히 기억나는 봄날 思い出す(おもいだす, 오모이다스):기억하다, 기억해내다. 春(はる, 하루):봄 一人ぽっちの夜 히토리 폿치노 요루 혼자 남겨진 밤 一人ぽっち(ひとりぽっち, 히토리폿치):혼자. 혼자 남겨진 상태를 강조하는 말. 夜(よる, 요루):밤 上を向いて歩こう 우에오 무이떼 아루코우 위..
202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