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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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야생의 원숭이를 실컷 보고 싶다면 타카사키야마자연동물원(高崎山自然動物園)!
일본 오이타현의 벳푸시와 오이타시 중간에는 타카사키야마자연동물원이 있다. 이곳에 가면 야생의 원숭이들이 몇백 마리가 뛰놀고 있는 모습을 매우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원숭이를 구경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타카사키야마자연동물원에 대한 이용정보와 이용후기, 동물원의 역사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1. 타카사키야마자연동물원 이용정보 타카사키야마자연동물원은 자연의 원숭이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먹이를 나누어 주기 때문에 여기서 사는 것 같다.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대에 가면 엄청나게 많은 원숭이들이 때로 달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말 겁날 정도이다. 아래의 이용정보에서 먹이 주는 시간대도 같이 정리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타카사키야마자연동물원에 대한 이용정보를 가는 법..
2022.12.15 -
일본 토리텐(とり天)의 원조, 벳푸 토요켄(東洋軒)에서 토리텐을 먹다
이번 일본 여행에서 토리텐(とり天)의 원조 식당인 벳푸의 토요켄(東洋軒)이라는 식당에서 토리텐을 먹어보았다. 벳푸 출신의 대학교 후배를 만나서 벳푸에서 맛있는 식당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토요켄을 추천해 주었다. 이 집이 토리텐의 원조라고 했다. 그래서 가보기로 했다. 1. 일본음식 '토리텐(とり天)'이란? 닭고기(주로 닭의 허벅지살)에 튀김옷을 묻힌 후에 튀겨서 먹는 요리이다.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다. 튀김이지만 담백한 맛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카라아게보다 더 좋아한다. 1-1. 토리텐이 만들어진 이유 토리텐은 오이타현 벳푸시에 있는 토요켄(東洋軒)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 쇼와시대 초기에 카라아게(일본식 닭튀김 요리)는 순살이 아니라 뼈가 들어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여성들이 먹기 어려웠다..
2022.12.13 -
일본 규슈 벳푸의 료칸에서 카이세키 요리를 먹어 보다.
이번 일본 큐슈 여행에서 하루를 벳푸의 사쿠라야(さくら屋)라는 료칸에서 지냈다. 그리고 그 덕에 오랜만에 카이세키 요리를 먹어보았다. 서문 : 료칸에 도착하여 카이세키 요리를 먹기까지 렌터카로 여행을 다녔는데 료칸가는 길이 막혀서 예정보다 료칸 도착이 늦어졌다. 우리가 묵은 료칸은 오후 6시부터 저녁식사가 가능했다. 우리도 그 시간대까지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늦게 되었다. 7시 정도가 되자 료칸 여주인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체크인 예정인데 어디 정도까지 오셨습니까? 혹시 벳푸에서 우리 여관을 찾아 헤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어 전화드렸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고속도로에서 길이 막혀서 도착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죄송하다고 했다. 결국 우리는 8시 반에 도착했다. 료칸에 도..
2022.12.12 -
로카인양구가 알려주는 일본에서 생계란(날달걀)을 먹는 방법
일본 료칸이나 식당에서 밥을 먹다 보면 날달걀이 나올 때가 있다. 그런 경우 당황할 수도 있다. 날달걀이 나왔는데 어떻게 먹으면 될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나도 처음에는 날달걀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서 당황했었다. 그러다가 주변의 일본 친구들이 먹는 모습을 보고 배웠다. 그리고 그대로 따라 먹게 되었다. 일본에서 날달걀을 먹는 방법 일본인들은 보통 다음과 같이 먹는다. 1. 날달걀 전체 또는 노른자를 돈부리 등에 넣어서 먹는다. 2. 날달걀을 깨서 접시에 넣고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그리고 밥과 함께 반찬처럼 먹는다. 3. 2번과 같이 한 다음 밥에 넣어서 먹는다. 이를 '타마고카케고한(卵かけご飯)'이라고 한다. 2번과 3번과 같이 먹을 때, 세부적인 방식은 지역과 사람에 따라서 다르다. 타마고카케고..
2022.12.12 -
로카인양구의 일본 돈키호테 자판기에서 도장(인감) 만드는 방법 및 후기
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면 도장이 필요한 일이 많다. 예를 들면 일본 은행계좌를 만들 때에도 도장이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본인인 경우 서명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일본에서는 반드시 도장을 요구한다. 이외 다양한 경우에서 도장이 필요하게 된다. 보통 유학생으로 가는 경우, 해당 학교 측에서 도장을 미리 준비해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300엔에서 400엔 정도 받고 해 준다. 하지만 학교에서 준비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고, 워킹홀리데이 등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직접 도장을 만들어야 한다. 이럴 때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돈키호테에 있는 도장자판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최저 500엔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쉽게 도장을 만들 수 있다. 시간은 대략 10분에서 20분 정도 걸린다. 그리고 여기 나온 대로 만들면 ..
2022.12.09 -
일본 제일의 온천 지방으로 유명한 규슈 벳푸의 료칸 사쿠라야(さくら屋) 숙박 후기
큐슈 오이타현의 벳푸는 일본에서 온천수의 용출량이 제일 많은 것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시내 곳곳에서 온천수가 솟아나는 만큼 벳푸에는 여러 온천 목욕탕과 료칸이 있다. 일본에 있는 동안 한번 정도 벳푸의 료칸에 가보고 싶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갈 수 없었다. 그 대신에 이번 일본 여행에선 벳푸의 온천 료칸에 가보기로 하였다. 1. 료칸 예약방법 및 가격 나는 라쿠텐 트래블을 이용하여 예약했다. 가격과 서비스가 괜찮아 보인 '사쿠라야(さくら屋)'라는 료칸을 선택하여 예약했다. 가격은 1인당 9,000엔이었다. 2. 사쿠라야 료칸 시설 사쿠라야는 전통적인 일본 료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외관은 전형적인 일본식 건축물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현대식 건물로 만들어진 료칸보다 더 좋았다. 내부도 여관의 역사가 느껴지는..
202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