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병장의 독립기념관으로 휴가 1일 받는 법 및 받은 후기

대한민국 국군 병사가 휴가 중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여 관람한 후에 방문 확인을 받으면, 추후에 휴가 1일을 받을 수 있다. 나 역시 휴가 중에 독립기념관을 다녀와서 휴가를 하루 받았다. 이번 글에서는 독립기념관에 다녀와서 휴가 하루를 받는 법과 다녀와서 휴가 받은 후기를 쓰려고 한다. 휴가 받는 법과 팁을 간단히 먼저 정리하고, 자세한 후기를 쓰도록 하겠다.

 

독립기념관 보상휴가 1일 홍보 이미지

 

1. 독립기념관으로 휴가 1일 받는 법

군대 휴가 중에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에 간다. 대중교통도 있지만 자가용을 추천한다.

독립기념관에 들어서면 바로 '종합안내센터'를 간다. 여기서 독립기념관 방문을 인증하는 법 등을 친절히 설명해준다. 내가 갔을 때는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라는 앱을 깐 후, 앱의 안내에 따라서 1시간 30분 정도 독립기념관을 관람해주면 자동으로 인증해주는 시스템이었다.

관람을 마친 다음에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들아가서 국군 휴가 보상 안내에 가면 국군 병사 확인증을 출력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의 국군 휴가 보상 안내 : https://i815.or.kr/2018/tour/armyVisit.do

참고로 독립기념관 종합안내센터에서도 출력할 수 있다. 집에 프린트가 없거나 부대의 인터넷이 제한되거나 불안정하면 뽑아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잃어버려도 다시 뽑을 수 있다. 그리고 종합안내센터에서 확인증 밑에 인증 도장을 하나 더 받을 수도 있는데, 필요 없다고 하지만 혹시 몰라서 찍어달라고 했다.

받은 확인증을 부대에 제출하면 휴가를 1일 보상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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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립기념관으로 휴가 받은 후기

독립기념관은 천안에 있다. 근데 천안 도심에서 8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서 교통편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천안시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내가 사는 곳에서 천안까지 가는 직행버스도 적고, 시내버스 찾아서 타기도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자가용으로 운전해서 갔다. 자가용으로 갈 수 있으면 자가용을 추천한다.

독립기념관에 가면 주차장이 엄청 넓다. 정말 우리나라에서 본 주차장 중에서 넓은 걸로 상위권에 들었다. 그래서 주차 걱정 없이 가도 된다. 주차하기 편한 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주차장을 벗어나면 멀리 겨레의 탑과 독립기념관이 보인다. 이때 바로 그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종합안내센터에 가야 한다. 종합안내센터에 가면 보상휴가를 위한 관람 인증을 받는 법을 정말 친절히 설명해주신다.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라는 앱을 다운로드하고, 앱을 실행한 후에 앱의 안내에 따라 관람하면 된다고 한다. 전시관을 5개 정도 돌아야 하는데 전시관 당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있어야 한다고 한다.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

앱을 실행시킨후에 겨레의 탑과 다리를 지나 독립기념관으로 향하였다. 독립기념관은 정말 웅장했다. 멀리서 봐도 꽤 커 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면 정말 감동을 느낄 정도이다. 감동을 느끼며 제1전시관으로 들어갔다. 제1전시관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 후기까지의 우리 민족의 역사가 전시되어 있다. 천천히 관람을 마치고 앱에 표시된 제1 전시관 확인 문제를 가볍게 풀고 제2 전시관으로 갔다. 같은 패턴으로 제5 전시관까지 관람을 마쳤다. 앱에 표시된 확인 문제로 긴장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긴장할 필요가 없다. 틀려도 휴가 받는데 아무 상관없고 다시 다른 답안을 찍어보면 된다.

 

여기까지만 해도 휴가를 받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먼길을 달려온 김에 좀 더 돌아보고 싶었다. 특히 역사책등에 사진으로 나온 조선총독부 철거부재가 있다고 해서 꼭 보고 싶었다. 그래서 좀 걸어서 조선총독부 철거부재가 있는 곳으로 갔다. 막상 가면 철탑과 돌덩이들만 있지만 다양한 생각이 들게 했다.

내가 찍은 독립기념관의 조선총독부 철탑 사진

철거부재를 보고 다시 종합안내센터로 갔다. 거기서 국군 병사 확인증을 출력한 후에, 만약을 대비하여 보라색 확인 도장을 하나 더 찍었다. 그리고 그 확인증과 같이 집으로 돌아왔다.

독립기념관 국군 병사 확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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